건선의 모양이 이름 그대로 물방울과 같이 방울방울 흩어져있는 형태를 띱니다.
0.5~1.5cm 정도의 작은 물방울 형태의 발진이 몸통과 전신에 발생합니다.
감기나 편도선염 등 급성상기도 감염 이후 최초 발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방울양건선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가 좋고 피부도 정상적으로 빨리 재생됩니다.
하지만 물방울양건선을 방치할 경우 판상건선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널빤지 모양의 건선이라고 해서 판상건선이라고 합니다.
물방울건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인접해있는 거선들이 서로 융합하여 발생합니다.
주로 팔꿈치, 무릎, 몸통, 머리, 다리 부위에 발생하는 판상건선은 임상에서 주로 연구되는 가장 흔한 형태의 건선입니다.
판산건선의 경우 좋아지는 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일단 치료되기 시작하면 회복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정상적인 피부로 재생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전신의 피부에 얇은 두께의 건선이 발생하는 형태를 띱니다.
홍피성건선이 만성화되면서 피부 전체에 건선 각질이 형성되며 피부층의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홍피성건선은 아주 짧은 기간에 회복되는 경우도 있고
천천히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3개월간의 반응이 치료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건선 부위에 붉은색 혹은 노란색의 농포가 발생합니다.
전신농포성건선과 국소농포성건선으로 구분하는데 국소농포성건선의 경우에는 손과 발바닥에 잘 생긴다고 하여
수장족저농포성건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장족저농포성건선은 손과 발이라는 부위의 특성상 일상생활의 불편이 초래됩니다.
또한 반복적인 외부 자극으로 인해 치료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박탈성건선은 홍피성건선 부위에 발생하는 중증 건선입니다.
이름 그대로 피부 표피가 박탈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경우에 따라 고열과 오한, 근육통, 부종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이 동반되며,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박탈성건선은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치료 경과에 따른 건선 증상의 악화화 호전이 극단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