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생기에서 바로 잡아드립니다.
인체의 혈액순환체계는 심장을 중심으로 전신에 혈액을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심장에서 가장 먼 손과 발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 됩니다.
혈액순환의 장애는 인체의 면역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실제 한포진 환자들은 임상에서
다양한 면역력 저하의 증상들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한포진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한 저절로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계절이나 컨디션에 따라 증세가 좋아지고 나빠지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내버려두면 낫는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병변 부위가 넓어지면서 만성화되고 중증화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입니다.
방치할 경우 증상이 손과 발 전체로 증상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 손발톱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포진의 수포는 터뜨리지 않아도 한포진이 호전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따라서 수포를 굳이 터뜨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포가 너무 크고 넓은 경우에는 터뜨려서 삼출물을 빼주는 것이 피부 재생과 부종으로 인한 통증 안환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환자 본인 스스로 터뜨린다면 2차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한포진은 전염이 되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한포진의 증상과 비슷한 무좀의 경우,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하는 진균성 질환이기 때문에 전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포진의 경우 면역력의 문제로 발생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전염되지 않습니다.
한포진은 과거에 손과 발의 땀구멍에서 생기는 염증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에
다한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한포진은 땀구멍에서 생기는 염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한증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규명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 한포진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경우에 손발에서 발생하는 땀이
이차적으로 한포진을 악화시키는 사례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